일본차 이달 사면 싸다 ··· 닛산·혼다 할인전

입력 2014-08-05 11:13  

일본차 업체들이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 잡기에 적극 나섰다. 이달 수입차 시장에선 닛산, 혼다 등이 가장 공격적인 할인 혜택을 내놨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닛산은 8월 한 달간 중형 세단 알티마 2.5와 소형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쥬크를 현금으로 사면 200만 원 상당의 주유권을 준다. 닛산 파이낸셜 서비스로 알티마나 쥬크를 구입하면 24~36개월 무이자 할부(선수금 별도) 혜택을 지원한다.

혼다코리아는 여름 휴가비 명목으로 신차 가격을 깎아준다. 중형 SUV CR-V(4WD)는 300만 원, 중형 세단 어코드 2.4와 미니밴 오딧세이, 대형 SUV 파일럿은 각각 100만 원씩 할인해준다.

도요타는 선수금 15~30% 납부시 주요 차종에 한해 36개월(최장 48개월) 무이자 할부를 지원한다.

올 상반기 일본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보다 4% 감소한 1만1165대로 나타났다. 시장 점유율은 작년 상반기 15.6%에서 11.8%로 미끄러졌다. 잘 팔리는 독일차 보다 가격 할인에 더 적극적인 이유다.

렉서스와 인피니티 등 프리미엄 브랜드 판매는 늘어난 반면 도요타, 혼다 등 대중차 브랜드는 30% 줄면서 고전하고 있다.

한경닷컴 김정훈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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