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발행 사모사채, 연15% 수익 올린다는데…

입력 2014-08-05 21:25   수정 2014-08-06 04:0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금융가 In & Out

웰컴론 등 6.5~15% 발행
경기에 민감해 투자 주의



[ 이지훈 기자 ] 대부업체가 발행하는 사모사채가 고수익을 노리는 투자자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대부업체가 발행한 사모사채 이자율이 연 6~15%에 달했다. 사모사채는 기업이 기관투자가나 특정 개인에게 개별적으로 접촉해 발행하는 채권이다. 대부업체의 안정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대부업체 사모사채를 사들여 연 10%가 넘는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

수신 기능이 없고 공모사채 발행이 제한된 대부업체들은 사모사채를 주요 자금조달 창구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신용평가의 기업신용평가 자료에 따르면 웰컴크레디트대부(웰컴론)의 올 3월 기준 총 차입부채 4403억원 중 1980억원이 사모사채다. 금리는 연 6.5~13.2% 수준이다. 바로크레디트대부(424억원), 리드코프(217억원)도 사모사채로 자금을 조달했다. 업계 1위인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의 사모사채 조달액은 작년 말 기준 1119억원이다. 금리는 바로크레디트가 연 9~15%로 금리가 가장 높았고, 러시앤캐시(연 7.5~10.5%)와 리드코프(연 8.7~13%)도 고금리로 사모사채를 발행했다.

사모사채는 금리가 공모사채보다 높지만 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수요 예측이 필요 없어 발행이 간편하다는 것이 장점이다. 증권신고서를 내지 않지만 러시앤캐시 웰컴론 리드코프 등 상위 대부업체의 자산건전성은 꽤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대부업체의 경우 경기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는 점은 위험요인이다. 수신기능이 없고 자금조달 창구가 제한적이라는 점도 대부업체 사모사채 투자의 불안 요인 중 하나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