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주기별 맞춤설계…'저축+노후대비' 변액보험 주목

입력 2014-08-06 07:00  

보험 트렌드&상품


[ 이지훈 기자 ] 요즘 보험시장은 가입자들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보험 상품이 인기다. 보업업계는 고객층을 세분화한 뒤 각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재무상황을 고려해 특정 소비자에게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저금리로 인해 기대 투자수익이 낮은 상황에서 일정 수준의 수익성을 얻을 수 있는 변액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화생명 ‘스마트변액CI 통합보험’

주요 질병에 대해 보험료 갱신 없이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 특히 플러스CI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중대 질병 발병률이 높아지는 60세 이후부터는 적립액을 투자해 수익률에 따라 3년마다 진단금을 증액하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보험금이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 소득보장형 상품을 선택하면 가입자가 60세 이전에 사망하거나 80% 이상 장해가 생겼을 경우 매달 가입금액의 1~2%를 60세까지 지급받을 수 있다. 60세까지 남은 기간이 짧더라도 최소 60회는 지급이 보장된다. 소득보장형은 최저 가입금액 2000만원에 보험료 7만원 이상부터, 기본형은 가입금액 1000만원에 보험료 5만원 이상부터 각각 가입할 수 있다.

LIG손해보험 ‘LIG매직카운전자보험Ⅱ’

가입 기준을 대폭 완화해 최고 77세까지 보험 가입이 가능한 상품. 만성질환인 당뇨병이나 고혈압, 심장질환이 있는 유병력자라도 ‘간편 심사제도’를 통해 별도의 심사 없이 가입할 수 있다. 영업용 운전자에 대한 가입 문턱도 크게 낮아졌다. 개인택시나 화물차, 트럭 운전자도 일반 운전자와 동일한 조건으로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운전 중 사고로 구속되거나 검찰에 공소제기된 경우 변호사 선임비용을 최대 500만원 범위 내에서 실손보장한다. 피해자가 사망하거나 부상을 당해 합의가 필요한 경우 진단 정도에 따라 최고 3000만원의 합의금을 지원한다. 확정판결된 벌금형에 대해서도 최대 2000만원까지 보장해준다. 또 상해입원일당, 상해수술비, 골절화상진단비 등 일상 생활 속 위험까지도 대비할 수 있다. 교통상해 50% 이상 후유장해 시에는 남은 보장보험료 납입도 면제해준다.

미래에셋생명 ‘2030 변액연금’

20~30세대 전용 변액연금 상품. 저축과 노후 준비에 대한 필요성과 변액보험의 장점을 알고 있지만 자금 여력이 부족하고 투자 방법을 잘 모르는 젊은 세대를 겨냥했다. 가입 가능 연령은 만 15세부터 39세까지다. 최저연금적립금에 대한 보증비용을 낮춰 장기 환급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별도 펀드 변경 없이 자동으로 전문가가 추천한 포트폴리오로 자산배분이 가능하다. 유연한 보험료 납입으로 상황에 맞는 적절한 자금 활용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월 보험료는 5만원에서 시작해 소득 증대에 따라 증액 등을 통해 30만원까지 늘릴 수 있다. 납입면제특약을 부가해 20대의 재해 위험, 3~40대의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까지 보장 수준을 대폭 넓힌 것도 특징이다.

삼성생명 ‘엄마사랑종신보험’

자녀를 둔 엄마들을 위한 상품. 자녀가 학업을 끝내고 독립하는 연령인 27세를 기준으로 제1보험기간과 제2보험기간을 나눠 보장을 차별화했다. 자녀가 27세 이전에 엄마가 사망하면 보험가입금액의 50%를 일시금으로 준다. 이와 별도로 자녀의 연령대에 맞는 교육자금을 추가로 지급하는 방식이다. 자녀가 27세 이상인 제2보험기간에는 별도의 자녀 교육자금 없이 일시금만 지급한다. 일시금 규모는 주보험의 100%(1억원), 80%(8000만원), 50%(5000만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또 이 기간 이후에도 엄마가 생존해 있으면 그동안 쌓인 적립금을 연금 등으로 전환할 수 있다. 가입 연령은 엄마는 20~60세까지이며 자녀는 0세부터 15세까지이다. 보험료 납입기간은 5년부터 20년까지 5년 단위로 자유롭게 선택이 가능하며, 55세·60세·65세 등 나이에 맞춘 보험료 납입도 가능하다.

푸르덴셜 ‘100세 헬스케어 플랜’

노후를 대비해 보험료 갱신 없이 진단, 입원, 수술을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 가입시점과 보험료 변동 없이 보장해주는 비갱신형이며 진단·입원·수술을 모두 100세까지 보장하는 상품이라는 것이 강점이다. 최초 가입 시 전환 나이를 설정, 이 나이가 지난 시점부터는 질병 보장액을 두 배로 지급해준다. 수술과 입원에 대해 높은 보장을 요구하는 사람이 많아짐에 따라 진단, 수술, 입원 보장 비율을 1 대 1 대 2 또는 0.5 대 1 대 2 중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주계약인 더블업헬스케어보장보험의 최저가입금액은 1000만원 이상이며, 더블업100세헬스케어 특약의 최저 가입금액은 500만원에서 최대 3000만원이다. 질병보장이 두 배로 강화되는 전환나이는 가입 시 55세, 60세, 65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KB생명 ‘무배당 KB 국민wise상해보험’

교통사고 등 불의의 사고로부터 대비하기 위한 상품. 보험가입금액 5000만원 계약 시 대중교통재해사망 3억원, 교통재해사망 1억5000만원, 일반재해사망 1억원 및 해당 재해로 인한 장해를 보장한다. 재해 및 화상으로 인한 수술·입원과 선택특약을 통해 사망, 특정2대질병(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사망, 재해골절, 재해입원, 재해·특정질병 통원, 질병입원 등에 대한 체계적인 보장이 가능하다. 2종 만기환급형 선택 시 만기급여금을 통한 목돈 마련도 가능하며 납입보험료(연간 100만원 한도)의 12%에 해당하는 금액을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가입연령은 20세~60세다.

알리안츠생명 ‘알리안츠6070실버암보험’

높은 연령 때문에 암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연령자를 위한 상품. 가입 나이를 61세부터 75세까지 폭넓게 설계했다.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더라도 간편심사로 가입이 가능하며, 당뇨병과 고혈압이 없으면 2회차부터 주계약과 특약 보험료의 5%를 할인해준다. 이 상품은 또 특약 부가를 통해 뇌암 백혈병 골수암 등 고액암과 발병률이 높은 5대암(위암, 간암, 폐암, 췌장암, 쓸개 및 기타 담도암)에 대한 추가 보장을 제공한다.일반암 진단을 받았을 때 2000만원, 고액암과 5대암의 경우 특약에 가입했을 때 일반암 진단금을 포함해 각각 4000만원, 2500만원까지 지급한다. 또한 의무부가특약인 소액암특약 부가로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400만원까지, 갑상샘암, 경계성종양, 제자리암 및 기타피부암은 각각 200만원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단 계약체결 후 2년 미만일 때는 보험금의 50%를 감액한다. 10년 만기 갱신형 상품이지만 최대 100세까지 보장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 ‘6180실버 암보험’

61세부터 80세까지 고령자를 대상으로 한 상품. 전국 하나은행 지점을 통해 판매하고 있다. 10년 주기로 보험료가 다시 산출돼 최대 100세까지 암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연령자에게 흔한 만성질환인 당뇨병과 고혈압이 있더라도 가입할 수 있다. 해당 질환이 없다는 건강검진결과를 제출하면 보험료 할인 혜택(보험료의 5%)을 받을 수 있다. 은행창구에서 편리하게 상담받고 가입까지 가능한 방카슈랑스 전용상품이다. 가입금액의 10% 환급형과 20% 환급형 두 가지 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61세 기준 월보험료가 남자 4만9600원, 여자 3만2100원(가입금액 1000만원, 10% 환급형, 10년 만기, 전기납, 최초계약 기준)이며, 보장금액은 백혈병, 뇌암, 골수암 등 고액암 진단 시 최대 4000만원, 위암, 폐암, 대장암 등 일반암 진단 시 최대 2000만원이다.

이지훈 기자 liz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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