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베트남 매출 2년새 130% 급증…13호점 열었다"

입력 2014-08-06 11:34  

에이블씨엔씨는 최근 베트남 호치민시에 미샤 13호점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미샤 13호점을 연 응오 토이 니엠(ngo thoi nhiem) 거리는 교육시설과 레스토랑이 밀집해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미샤는 베트남 지역 매출이 2011년 47만 달러에서 지난해 108만 달러로 130% 급증해 추가로 매장을 열게 됐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BB크림과 글로우틴트립밤 등 색조제품의 판매 호조로 베트남에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이광섭 에이블씨엔씨 해외추진팀장은 "최근 베트남을 포함한 동남아시아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라며 "연내 동남아시아지역 매장을 15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샤는 현재 전 세계 26개국 1300여 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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