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비해 1만여명 줄어
단원고 2학년 학생들
한양대 등 지원자격 부여
[ 임기훈 기자 ]
![](http://www.hankyung.com/photo/201408/2014080641051_01.8970737.1.jpg)
![](http://www.hankyung.com/photo/201408/2014080641051_01.8970738.1.jpg)
201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전국 대학의 총 모집 인원은 올해보다 약 1만명 이상 줄어든다. 정시 모집은 줄어들고 수시 모집 인원은 올해보다 늘어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6일 전국 198개 대학의 ‘2016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시행계획에 따르면 전체 모집 인원은 36만5309명으로 올해 37만6867명보다 1만1558명 줄어든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입 모집 인원이 줄어든 것은 학령인구가 줄면서 대학들의 구조조정과 특성화 사업계획에 따라 입학 정원을 줄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http://www.hankyung.com/photo/201408/2014080641051_01.8970745.1.jpg)
전형별로는 학생부 중심 전형 비중이 올해보다 소폭 늘어나고 논술고사와 적성시험을 시행하는 대학 수와 모집 인원은 약간 줄어든다. 전체 모집 인원의 57.4%인 20만9658명을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선발해 그 비율은 올해보다 2.4%포인트 늘어난다.
특히 수시 모집에서는 학생부 중심 전형으로 20만7812명(56.9%)을 뽑는 등 비중이 컸다. 반면 정시 모집에서는 수능 위주전형으로 10만5304명(28.8%)을 선발하는 등 수능시험이 가장 중요하다.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수시에서 논술과 적성시험으로 뽑는 인원은 모두 감소한다. 수시에서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은 28개로 2015학년도보다 1곳 줄어들고 모집 인원도 1만5349명으로 전년보다 2068명 감소한다. 정시에서 유일하게 논술고사를 본 서울대는 올해를 끝으로 논술고사를 폐지한다. 적성시험을 보는 대학은 11개교, 모집 인원은 4639명으로 역시 전년 대비 2개교(대진대, 한국기술교육대), 1196명이 줄어든다. 고른기회 전형의 선발 인원은 정원 내 1만5814명, 정원 외 2만4513명 등 모두 4만327명으로 전년보다 2455명 증가한다.
한편 경희대 한양대(에리카) 상명대(서울·천안) 경기대 선문대 안양대 협성대 등 7개 대학은 현재 단원고 2학년이 내년 입시에 지원할 경우 사회배려자 전형에 지원할 수 있는 자격을 주기로 했다. 올해 3학년은 포함되지 않는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1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 스탁론] 최저금리 3.5%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