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설리 기자 ] 세계 1·2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삼성전자와 애플이 다음달 최고급 스마트폰 시장에서 진검 승부를 펼칠 전망이다. 다음달 나란히 신형 스마트폰 갤럭시노트4와 아이폰6 판매를 시작한다.
삼성전자는 6일 세계 언론과 협력사 등에 신제품 발표 행사 초대장을 보냈다. 행사는 다음달 3일 독일 베를린, 중국 베이징, 미국 뉴욕 세 곳에서 연다. 삼성전자는 이 행사에서 어떤 제품을 발표할지 명시하지 않았다. 단 갤럭시노트 시리즈 제품의 특징인 펜을 강조하고 ‘날짜를 적어둬(Note the Date)’란 문구를 적어넣어 갤럭시노트4임을 암시했다. 갤럭시노트4는 5.7인치 쿼드HD(2560×1440)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 1600만화소 카메라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다음달 9일 아이폰6를 선보인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등 주요 외신은 애플이 이날 대규모 행사를 열고 아이폰6를 공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판매 개시일은 19일로 예상됐다. 아이폰6는 처음으로 4.7인치와 5.5인치 대화면 디자인을 채택할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아이폰5s(4인치)보다 크다. 애플은 그간 스티브 잡스 창업자가 고집한 화면 크기인 3~4인치를 따랐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5~6인치 패블릿(스마트폰+태블릿) 등을 내세워 애플을 제치고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오르자 ‘잡스 철학’을 포기했다.
전설리 기자 slj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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