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던 전북대, 브레이크 걸리나 … 총장 선출 놓고 '갈등'

입력 2014-08-07 08:03  


전북대 교수회와 대학본부가 총장 선출 방식을 두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교수회가 총장 직선제 강행의사를 밝혀 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대 교수회는 지난 6일 '총장직선제에 대한 제14대 교수회의 입장'이라는 글을 발표했다. 이 글에는 "관할선거관리위원회의 선거위탁 문제와 8월 중 제14차 교수평의회의 의결 결과에 따라 선거일정이 달라질 수 있다" 며 "준비위 제1차 회의에서 잠정적으로 제17대 총장후보자 선거일을 9월 25일로 잡았다"고 밝혔다.

글에 따르면 선거일을 기준으로 14일 전인 9월 11∼12일 후보등록을 받은 뒤 3일 후 기호추첨과 토론회 일정을 확정한다고 밝혔다. 교수회는 선거 공고일은 9월 2일이며, 9월 18일 최종적으로 선거인 명부를 확정할 계획이다.

교수회의 한 관계자는 "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교수 총의이고, 지난해 12월 83.83%의 교수가 총장 직선제에 찬성했다" 며 "교수 총의에 따라 직선제를 강행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대학본부도 9월 중 개정한 학칙을 근거로 총장선출위원회 48명을 무작위로 추첨하는 방식의 총장선거를 추진할 예정이어서 갈등은 점차 확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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