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가 뜬다…투자전략 세 가지"-동부

[ 이지현 기자 ] 동부증권은 7일 최근 우선주의 성과가 보통주보다 우수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성과가 높았던 우선주 투자전략 3가지를 소개했다.

남기윤 동부증권 연구원은 최근 우선주가 강세인 배경에 대해 "금리가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우선주의 매력이 부각됐고, 그간 코스피 지수가 박스권 움직임을 보이며 높은 성과 달성이 어려웠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선주 투자전략 3가지를 추천했다.

우선 보통주와 우선주의 괴리율이 높은 상위 30개 기업을 매수하는 전략을 꼽았다. 괴리율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은 2013년에도 40% 이상의 높은 성과를 기록했고 올해도 꾸준히 성과가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전월 대비 외국인보유비중이 증가한 기업 상위 30개를 매수하는 전략을 들었다. 남 연구원은 "국내시장에서 외국인은 매년 우선주에 대한 투자 비중을 확대하면서 핵심적인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 번째로는 보통주가 대형주에 속하는 우선주를 매수하는 전략을 내놨다.

우선주 투자에선 유동성 문제와 시가총액이 작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에 대형주에 속하는 우선주가 중소형주보다 높은 성과를 보였다는 것이다.

관심을 둘 우선주로는 대란산업우, 현대건설우, 삼성물산우, 금호석유우, 현대차2우B 등을 선정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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