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599억원과 81억원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국내 소주 및 주정 출고량은 전년 동기 대비 8.4% 7.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윤오 연구원은 "서울·수도권 연고의 소주 제조사가 저도 소주를 출시하면서 수요가 늘었다"며 "하반기 저도 소주 유행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 소주 시장의 중심은 서울이며, 과거 서울 시장의 유행이 시차를 두고 지방에서도 받아들여졌다는 설명이다.
하반기 예고된 소주 업계간 마케팅 경쟁도 긍정적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서울 시장 내 연고 업체와 비연고 업체간의 마케팅 경쟁으로 소주 출고량이 증가할 전망"이라며 "자회사 보해양조의 재무구조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판단했다.
내년 창해에탄올의 매출은 전년 대비 4.2% 증가한 2498억원, 영업이익은 12.9% 늘어난 244억원으로 추정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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