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명섭 연구원은 "해외 전환사채(CB) 주식전환 부담과 반도체 업황 둔화에 대한 우려가 최근 SK하이닉스 주가 부진을 이끌고 있다"며 "반도체 업황 호조는 적어도 내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남아있는 CB 전환 대기 물량은 540만주로 최근 SK하이닉스 1일 거래량 수준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
송 연구원은 "반도체 수요 둔화가 7월부터 감지되고 있다는 주장이 있으나, 7월은 세계 메모리 반도체 매출이 6월 대비 지난 16년간 평균 13% 감소했던 달"이라며 "계절적인 단기 수요 둔화를 장기 업황 부진의 전조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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