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차세대 마케팅 리더들,부경대서 모였다

제6회 전국대학생마케팅캠프 개막 … 6일 부경대 대학극장

차세대 마케팅 리더를 꿈꾸는 국내외 대학생들이 마케팅 전략을 겨루는 ‘제6회 전국대학생마케팅캠프’가 부경대학교에서 열렸다.

(사)한국마케팅학회(학회장 홍성태)와 부경대 마케팅 동아리 MAC(회장 김한솔?경영학과3학년)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6일 오후 부경대 대연캠퍼스 대학극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2박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갔다.

이 행사는 마케팅에 대한 실전 훈련을 통해 대학생들의 참신한 마케팅 아이디어를 이끌어내고 차세대 마케팅 리더의 능력을 기르기 위한 것이다. 행사 슬로건은 ‘remap the marketing(마케팅을 다시 써라)’

이번 행사에는 부경대를 비롯, 일리노이주립대, 펜실베니아주립대, 북경사범대, 고려대, 부산대 등 국내외 86대 대학에서 대학생 330명이 참가해 이날부터 2박 3일간 부경대서 숙식하며 마케팅 전략 대결을 펼친다.

참가자들은 무학, 불스원, 오비맥주, 크라운제과 등 4개 기업에서 제시한 공모과제를 선택해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고 기획안을 작성해 각 기업 실무진과 학회로부터 평가를 받는다. 최종 심사와 시상식은 8일 열린다.

이와 함께 세계경영연구원 강신장 원장 등 초청 강사들의 기획서 작성, 공모전, 마케팅, PPT제작 등을 주제로 한 특강도 열린다.

전국대학생마케팅캠프의 조직위원장 전중옥 교수(경영학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케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기업 담당자들과 함께 마케팅 실무를 경험하며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대학생마케팅캠프는 2009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국내외 대학생들의 마케팅 실력을 겨루는 장이 되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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