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1가구 규모의 영등포 랜드마크 '아크로타워 스퀘어' 다음달 분양

입력 2014-08-07 10:27   수정 2014-08-07 10:29

서울 여의도생활권인 영등포재정비촉진지구에서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공급된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7가 145의 8 일대에 ‘아크로타워 스퀘어’를 분양한다고 7일 발표했다.

영등포 1-4재개발구역에 들어설 이 단지는 지상 29~35층 7개동으로 이뤄진다. 전체 1221가구 중 655가구(전용 59~135㎡)가 일반에 공급된다. 입주는 2017년 4월 예정이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과 인접해 있다.

교육 시설로 인근에 영중초등, 영동초등, 당산중, 양화중 등이 있다. 영등포시장역을 기준으로 3정거장 거리에 있는 오목교역에 목동학원가가 조성돼 있다. 신촌대학가도 20분대에 이동할 수 있어 교육 인프라가 좋다는 평가다.

인근에 생활 편의시설이 많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타임스퀘어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대형병원인 한강성심병원도 가까운 편이다.

입주민을 배려한 커뮤니티 시설이 눈길을 끈다. 모든 아파트 동과 주민카페, 운동시설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브릿지로 연결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피트니스, 골프, 사우나 등의 운동시설을 6개월 무료로 운영하는 서비스도 제공될 예정이다. 4m 층고의 고급재료로 마감된 호텔형 로비, 4m 높이의 필로티 설계는 개방감을 높여준다. 저층부는 고급 석재 마감과 일부동의 커튼월 시공으로 세련된 느낌이 든다.

일반아파트보다 4배 이상 되는 200만 화소의 CCTV를 설치,외부인들의 출입을 제한하고 기존 아파트보다 10~20㎝ 더 넓은 주차공간을 제공한다.

지역 내 랜드마크 주거지로 조성하기 위해 단지명에 고픔격 프리미엄 브랜드인 ‘아크로(ACRO)’를 사용하게 됐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대림산업은 ‘아크로타워 스퀘어’에서 누릴 수 있는 여의도 도심과 한강의 조망권을 입주 전에 감상할 수 있도록 ‘SKY홍보관’을 사업지 인근 ‘메리어트파크센터’에 마련한다. 손병희 분양소장은 “신규 공급이 뜸했던 영등포동에 13년 만에 대단지가 공급된다”며 “강남·광화문과 함께 서울의 3도심으로 지정돼 국제금융중심지로 도약할 여의도생활권의 중심 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02)2068-9800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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