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지명직 최고위원에 이정현…사무총장 이군현 임명(종합)

입력 2014-08-07 10:46  


새누리당은 7일 지명직 최고위원에 7·30 재·보선에서 야당 텃밭인 전남 순천·곡성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을 임명했다. 사무총장에는 3선 의원(경남 통영·고성)인 이군현 의원이 임명됐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26년 만에 광주·전남에서 당선된 이정현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지명직 최고의원 2명 중 이 의원이 호남몫으로 임명된 셈이다.

나머지 지명직 최고위원 1명 선정에 대해서는 "변화에 도움이 되는 인사를 지명하기 위해 의견을 더 수렴하기로 했다"고 김 대표는 덧붙였다.

사무총장에 임명된 이 의원은 교육전문가 출신의 자수성가형 3선 의원이다. 김무성 대표의 2010~2011년 원내대표 시절 원내수석부대표로 호흡을 맞췄다. 친이계로 분류된다.

어려운 집안 형편 때문에 고입 검정고시를 통해 상고에 진학한 뒤 사범대를 졸업했으며, 국가장학금을 받아가며 미국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딴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교편생활을 거쳐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정책연구실장,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등을 지냈다. 교총 회장 시절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제17대 국회에 입성했다. 18대 총선때 고향인 경남 통영ㆍ고성에 전략공천을 받아 당선됐으며, 19대 총선에서도 같은 지역구를 지켜냈다.

2007년 '이명박 대선캠프' 조사분석실장에 이어 당 중앙위 의장, 원내수석부대표, 경남도당 위원장 등을 지낸 옛 친이(친이명박)계 인사이면서도 19대 국회에서 예산결산특위 위원장을 맡아 박근혜정부의 첫 예산안 심사를 총괄하기도 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이날 사무총장을 비롯해 여의도연구원장, 제1사무부총장, 대변인 등 나머지 당직 인선도 발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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