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C 한국대표선발전과 관련한 한국e스포츠협회의 입장

입력 2014-08-07 16:14   수정 2014-08-07 23:11

<p>한국e스포츠협회 사무국(이하 협회)은 어제인 8월 6일, World E-Sports Championship (이하 WEC) 측에서 발표한 한국대표선발전 리스트에 협회 소속의 많은 선수들이 올라 있다는 내용을 확인하였습니다.
많은 팬 분들께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에 대해 기대감을 보여주셨으나, 안타깝게도 협회는 이 상황에 대해 유감스러운 말씀을 드릴 수 밖에 없는 상황임을 알려드립니다. 협회는 현 상황에 대해 한국 및 전 세계 팬들에게 정확한 현황을 공유하고자 합니다.</p> <p>우선 WEC 측에서 공개한 대진표 및 선수 명단은 사실 무근입니다. 협회는 WEC 대회에 협회 소속 선수 출전에 대해 동의한 적이 없습니다.</p> <p>WEC가 협회에 선수 출전을 요청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때문에 협회는 절차에 따라, WEC 측에 해당 대회와 조직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WEC는 그 후 이에 대한 답변을 하지 않았습니다.</p> <p>협회는 국제e스포츠연맹(IeSF)과 중국 내 e스포츠를 총괄하고 있는 중화체육총국의 도움으로 WEC에 대한 자체적인 조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 결과, WEC는 중화체육총국으로부터 인정받지 않은 대회라는 점을 확인하였습니다.</p> <p>협회는 기본적으로 중화체육총국으로부터 인정받지 않은 대회 측의 요구는 수용하지 않는 정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전 중국에서 개최되었던 유사한 대회에 출전했던 협회 선수들이 상금 및 보상을 받지 못했거나, 대회 내에서 적절한 지원을 받지 못하는 등의 여러 가지 문제 사항을 겪은 이후 선수들을 이와 같은 상황에서 보호하고자 해당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p> <p>이를 보증하여 줄 수 있는 최소한의 장치를 통해 선수들이 보호받을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되길 원하기 때문에, 협회는 대회의 수준이나 재정적인 사항이 불확실한 경우 해당 대회에 선수를 출전시키는 것을 지양합니다.</p> <p>더불어 협회는 향후에도 적절한 창구와 절차를 거치지 않는 요청은 수용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WEC는 협회를 거치지 않고 선수에게 직접적으로 접촉하여 출전을 요청하였습니다.</p> <p>협회는 많은 해외 대회와 단체에 협력하고 있으나, 다른 단체들 역시 공통적으로 IeSF 및 해당 국가 협회의 공식 창구를 통해 협회 선수들을 초청하고 대회 참가를 요청합니다. 이는 협회 소속 선수를 보호하기 위한 기본적인 절차이므로, 유감스럽지만 이번 WEC 한국대표선발전을 기대하고 있는 많은 팬들에게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할 수 밖에 없게 되었습니다.</p> <p>협회는 9월 한국 및 전 세계 톱 플레이어들이 출전하게 되는 '2014 KeSPA 컵'을 통해 더 나은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p> <p>
한경닷컴 게임톡 김신우 기자 mtau1625@gmail.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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