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공습]외국인, 피난 행렬…코스피서 1800억 순매도

입력 2014-08-08 14:09   수정 2014-08-08 14:22

[ 이지현 기자 ] 8일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대거 발길을 돌리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800억 원 어치를 순매도하고 있다. 현재 시간 기준으로 지난 6월13일 이후 두 달 여 만의 최대 규모다.

그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경기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등에 업고 국내 주식을 사들여왔다. 최근 4개월 연속 순매수하면서 모두 10조 원어치를 사들였고, 국내 채권도 5개월 연속 순투자를 나타냈다.

그러나 장중 이라크발 악재가 등장하면서 한국 증시에서 발을 빼는 모양새다.

이날 오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자국민 보호를 위해 이라크 공습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코스피는 1%대 약세를 보였다. 현재 2030선 사수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외국인이 대량 매도에 나서며 여의치 않는 상황이다.

외국인은 대형주에서만 1515억 원 어치를 팔고 있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에서만 1773억 원 어치 '팔자'에 나섰다.

삼성전자에서도 대거 물량을 빼가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3% 가까이 하락 중인 삼성전자의 매도 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유비에스, CS증권 등 외국계 증권사가 포진해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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