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시즌 13승 눈앞…7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호투

입력 2014-08-08 14:12   수정 2014-08-08 15:23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27)이 연고지역 맞수인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의 타선을 완벽하게 틀어막고 시즌 13승째 수확을 눈앞에 뒀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인절스와의 인터리그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단 2안타와 볼넷과 몸에맞는공 하나씩만 내주고 무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다. 삼진은 4개를 잡았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6-0으로 앞선 8회말 수비 때 제이미 라이트와 교체됐다.

지난 3일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7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잘 던지고도 승수를 쌓지 못했던 류현진은 이날 다저스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면 올 시즌 22번째 등판 경기에서 13승(5패)째를 거두게 된다.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3.39에서 3.21로 떨어졌다. 이날 100개의 공(스트라이크 58개)을 던졌다.

류현진은 올 시즌 8승 7패를 기록 중인 메이저리그 10년차 베테랑 C.J. 윌슨과 좌완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이날 류현진은 지난해 5월 29일 에인절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첫 완봉승을 일군 좋은 기억을 되살리며 마운드에 올랐다.

5회 1사 후 데이비드 프리즈에게 내준 우중간 2루타가 이날 류현진의 첫 피안타였을 만큼 지난해 대결 때의 위협적인 모습 그대로였다.

빠른 공은 시속 95마일(약 153㎞)에 이를 정도로 구속도 좋았고, 무엇보다 영리한 볼 배합으로 상대 타자들을 요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류현진은 빠른 볼과 커브에다 1회에는 체인지업을, 2회에는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는 등 이닝마다 볼 배합을 달리해가면서 상대를 혼란스럽게 했다.

5회까지 62개의 공을 던졌을 만큼 빠른 승부로 투구 수 관리도 잘해나갔다. 유격수 미겔 로하스 등 야수들의 연이은 호수비는 류현진에게 더욱 큰 힘이 됐다.

류현진이 7회를 다시 삼자범퇴로 막아주자 다저스 타선은 8회초 하위 타선이 발판을 놓은 2사 만루 기회에서 애드리안 곤살레스의 좌전 적시타로 두 점을 더 보태 에인절스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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