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고 탁구부(김민정 노소진 박세리 박신해 서채원 이지은 조은진)는 8일 경북 영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여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울산 대송고를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4월16일 같은 학교 2학년 학생들이 수학여행을 떠났다가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당한 단원고는 사고 다음날 전국남녀종별선수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또다시 ‘눈물의 우승’을 일궜다. 이 대회 여고부 단체전에선 4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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