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금리인하 가능성…국민·하나銀 등 여·수신 금리 낮춰

입력 2014-08-0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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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한신/박신영 기자 ] 은행들이 예금·대출금리를 잇달아 내리고 있다. 오는 14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을 선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KB신용테크론’ 금리는 이날 기준 연 4.18~8.54%를 기록했다. 지난달 4일까지 연 4.7~8.78%이던 금리가 5주 연속 하락해 0.52%포인트가량 낮아졌다. 지난달 8일 연 3.74~4.74%이던 하나은행의 ‘하나모기지론’ 금리도 이날 연 3.56~4.56%로 내려갔다.

예금 금리도 하락하는 추세다. 국민은행의 ‘국민수퍼정기예금’ 금리는 지난달 8일 연 2.51%였지만 이날은 연 2.29%로 0.22%포인트 내려갔다. ‘KB Hi Story 적금’과 ‘KB Smart폰 적금’은 같은 기간 최저 연 2.7%에서 연 2.5%로 떨어졌다. 외환은행의 ‘Yes 큰기쁨 예금’도 연 2.6%에서 연 2.45%로 내려갔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3일부터 만기에 따라 수신 금리를 0.15~0.3%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기업은행은 여·수신 금리를 0.05%포인트 내렸다.

박한신/박신영 기자 hansh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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