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승 연구원은 "현대하이스코 2분기 실적은 매출 1조600억 원, 영업이익 932억 원으로 예상치를 33% 웃돌았다"며 "1분기에 이은 호실적 요인은 해외 냉연가공 사업의 고수익성 지속과 모회사 강관사업의 원재료 가격 효율화"라고 설명했다.
그는 "톤당 수수료를 바탕으로 형성된 해외 냉연사업 이익 구조가 단기적으로 급변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하반기에도 현대하이스코 호실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백 연구원은 최근 강세를 보인 현대하이스코 주가가 앞으로도 긍정적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익 구조 변화에 따른 고수익성 지속 기대가 높고, 차량 경량화 및 연료전지 사업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이유에서다.
다만 이익 구조가 그룹에 크게 의존하는 형태를 띄고 있어 상대적으로 협상력이 취약할 수 밖에 없단 점은 우려로 지적했다.
그는 "이에 대한 해소 여부가 역사점 고점에 위치한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0.9배를 정당화할 수 있는 기준이 될 전망"이라며 "현대하이스코가 그룹 내 지분 구조 변화 전까지 지분 가치증대가 필요한 위치에 있다는 점에서 단기적으로 우려가 현실화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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