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한국 증시는 복잡한 실타래와 같다"며 "그 동안 내수 부양책과 중국의 경기 모멘텀 기대감에 버텨왔지만 이제 대외 악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어느 때보다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 무력 충돌이 벌어지고 있다"며 "여기에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논쟁도 가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익 추정치 하향으로 코스피지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를 훌쩍 넘어섰다. 배당 성향 상승에 따른 밸류에이션 할증은 어느 정도 마무리된 상황으로 분석했다.
그는 "내수 부양책으로 배당성향 상승, 내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됐지만 대외 악재들이 주식 리스크 프리미엄을 높였다"며 "호재와 악재가 상충된 상황에서 유일한 희망인 이익의 빠른 개선도 당장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곽 연구원은 "박스권 상단은 12개월 선행 PER 11배"라며 "향후 이익 조정 감안 시 2070~2090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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