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현대백화점 위니아만도 인수

입력 2014-08-11 10:41   수정 2014-08-11 10:49

지분 100% 1300억원에


이 기사는 08월10일(18:3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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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김치냉장고 '딤채'로 유명한 위니아만도를 인수한다.

1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위니아만도의 최대주주인 시티벤처캐피털(CVC)과 지분 100% 양수도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이달 초 위니아만도에 대한 실사에 착수했다. 인수가격은 부채를 제외한 주식 기준으로 1300억원 가량이 논의되고 있다. 경쟁 후보인 대유에이텍이 1100억원을 제시한 것보다 200억원 높은 수준이다.

동양매직, 코웨이 인수전에도 관심을 보였던 현대백화점은 위니아만도 인수를 통해 생활가전사업과 렌탈 사업을 동시에 공략할 계획이다. 위니아만도는 김치냉장고, 에어컨, 제습기 등 생활가전기기를 제조하고 있다.

위니아만도는 지난해 매출액 4130억 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3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이번 매각 대상 지분은 CVC가 보유한 위니아만도 지분 100%다.

다만, 위니아만도 김치냉장고 판매가 경쟁사인 롯데그룹 계열 하이마트에서 매출 비중이 가장 일어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현대백화점 인수 이후 일정부분 타격이 있을 수도 있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CVC는 1999년 한라그룹이 매물로 내놓은 만도기계(현 위니아만도)를 인수한 이후 여러차례 매각을 시도했지만 성사되지 않아 15년째 자금회수(Exit)를 하지 못했다. 올들어 위니아만도 매각을 위해 KG그룹과 MOU를 맺었다가 노조의 반대로 결렬됐다. 이어 지난 달 자동차부품업체인 대유에이텍과 주식매매계약(SPA) 협상을 진행해왔으나 현대백화점이 가격 등에서 우세한 조건을 제시해 MOU를 맺게됐다.

하수정/남윤선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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