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 연구원은 "S&T모티브의 2분기 연결 매출은 2886억 원으로 시장 예상을 6% 웃돌았고 영업이익은 151억 원으로 예상을 5% 밑돌았다"며 "열교환기 회사 S&TC 편입효과가 매출은 증가시켰지만 환율 하락으로 수익성을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을 볼 때 우려했던 GM 리콜 사태의 타격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GM은 S&T모티브 매출의 53%를 차지하는데 7월 GM의 북미판매대수 성장은 시장보다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수익성 악화를 감수하더라도 장려금(인센티브)을 늘려 전체 판매대수를 지켰기 때문이라고 김 연구원은 분석했다.
그는 GM 리콜 관련 위험이 제한적으로 드러남에 따라 이를 반영해 낮췄던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11배로 다시 회복시킨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차세대 개인화기 K-11의 납품재개, K-2 소총 보급확대 등으로 방산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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