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적은 2013년과 비슷할 것"
이 기사는 08월11일(18:3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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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는 11일 롯데쇼핑의 신용등급이 앞으로 12개월 동안 바뀌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지난 2월 롯데쇼핑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Baa2'로 떨어뜨리고 '안정적(stable)' 전망을 부여하고 있다.
무디스는 이날 롯데쇼핑의 2분기 실적발표에 대해 "부정적인 실적에도 불구하고 재무건전성 강화 노력을 감안할 때, 롯데쇼핑의 재무부담이 앞으로 12개월 동안 현 Baa2 신용등급에 적합한 상태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올 하반기엔 영업실적이 완만하게 개선될 것"이라며 "하반기 소비지출 회복과 신규점포 수익에 힘입어 2014년 연간 실적은 2013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했다.
롯데쇼핑은 지난 2분기 영업이익(롯데카드 제외)이 23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국내 소비경기 회복 지연과 해외 실적 부진 때문이다. 무디스는 이번 실적이 신용도에는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롯데쇼핑이 이달 말까지 6000억원 규모의 점포 세일 앤드 리스백(sale-and
lease-back)을 마무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같은 점을 감안할 때 상각전 영업이익(EBITDA 대비 조정 차입금은 4.6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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