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윌리엄스'
할리우드 배우 로빈 윌리엄스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로빈 윌리엄스는 11일(현지시간) 오전 12시 캘리포니아주 마린 카운티에 위치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로 추정되고 있다.
사망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공식화되지 않았지만 로빈 윌리엄스는 최근까지도 알코올 중독 증세와 우울증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로빈 윌리엄스 아내 수전 슈나이더는 "남편이자 가장 좋은 친구를 잃었다"면서 "가족을 대표해 사생활을 지켜주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로빈 윌리엄스의 사망 소식에 많은 이들이 충격에 빠진 가운데 SNS를 통해 남긴 마지막 글이 네티즌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로빈 윌리엄스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젤다 윌리엄스 생일 축하한다! 오늘 25살이 됐지만 언제나 나의 아가인 젤다 윌리엄스 생일 축하하고 사랑한다"는 글과 함께 딸 젤다 윌리엄스를 안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로빈 윌리엄스 자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로빈 윌리엄스, 마지막 트윗 너무 슬프네요", "로빈 윌리엄스, 명복을 빕니다", "로빈 윌리엄스, 좋은 곳에서 행복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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