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정책비서관 '세대교체'

입력 2014-08-12 21:41  

행시 25~27회 차관 승진따라
정은보 등 행시 28~29회 임명



[ 도병욱 기자 ] 청와대 수석비서관 밑에서 각종 정책을 실무 기획하고 조율하는 1급 비서관의 세대 교체가 이뤄졌다. 박근혜 정부 1기 청와대 비서진의 주축을 이뤘던 행정고시 25~27회 출신이 대거 차관으로 승진하면서 그 빈자리를 28~29회 출신이 채운 것이다.

행시 28회로 공직에 입문한 정은보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13일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에 정식 임명될 예정이다. 정 비서관은 거시금융 등 경제 전반에 두루 정통하다. 정 비서관보다 하루 앞선 12일부터 산업통상자원비서관으로 일하고 있는 정만기 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기반실장은 행시 27회 출신으로, 부처 파견 비서관 중 최선임이다.

행시 기수로는 29회가 주축을 이루고 있다. 인사수석실이 신설되면서 최근 인사담당 선임행정관(2급)에서 인사비서관으로 승진한 김동극 비서관과 해양수산비서관으로 내정된 윤학배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은 모두 행시 29회 출신이다. 1기 비서진 가운데 남아 있는 홍남기 기획비서관, 오균 국정과제비서관, 한창훈 고용노동비서관도 29회다. 이어 최수규 중소기업비서관(30회), 김용수 정보방송통신비서관(31회), 이정섭 기후환경비서관(31회) 등이 뒤를 잇고 있다.

박근혜 정부가 출범할 당시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하다가 차관으로 승진한 이들은 행시 25~27회 출신이다. 주형환 기재부 1차관(26회)과 문재도 산업부 2차관(25회), 장옥주 보건복지부 차관(25회), 김경식 국토교통부 1차관(27회), 김영석 해수부 차관(27회) 등은 모두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했던 이들이다. 당이나 검찰 등에서 파견나온 비서관들도 청와대 출범 당시에는 50대 중반이 주류였으나 지금은 40대 후반~50대 초반이 다수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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