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기내서 ‘두근두근 내 인생’ 시나리오 읽다가 오열했다”

입력 2014-08-12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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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강동원이 시나리오를 읽다가 오열한 사연을 고백했다.

8월12일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감독 이재용) 무비토크 라이브가 열려 강동원, 송혜고, 이재용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강동원은 “이 작품을 비행기에서 읽게 됐는데 정말 슬프더라. 시나리오를 보고 펑펑 울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너무 울었더니 승무원이 ‘감기가 심하게 걸리셨나봐요?’라면서 휴지를 건네더라. 창피했다”며 “비행기에서 내리자마자 이재용 감독에게 전화해서 하겠다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의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 살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9월3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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