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RP'
[ 안상미 기자 ] ‘그곳에 가면 특별한 혜택이 있다’는 슬로건을 내세운 KDB대우증권은 작년부터 ‘특별한 상품 시리즈’로 호평을 얻고 있다.
첫 번째 상품은 ‘KDB대우증권 특별한 환매조건부채권(RP)’과 ‘KDB대우증권 특별한 채권’이었다. 1년 만기의 연 4.0%짜리 RP와 3개월 만기의 연 3.4%짜리 채권을 매주 300억원 한도로 판매했다. 작년 한 해 동안 대우증권의 ‘특별한 상품’에 가입한 고객은 1만7000여명에 달했다. 가입 자금만 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우증권은 올해도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특별한 매칭RP’ ‘특별한 RP’ ‘특별한 적립RP’ ‘특별한 적립RP 펀드형’ 등을 판매하고 있다. 매월 총 500억원 규모로 판매하는 ‘특별한 매칭RP’는 3개월 만기로, 연 4.0% 금리를 제공한다. 대우증권 추천상품에 가입하거나 이 회사 증권 계좌로 이동하는 고객이 가입 대상이다. 최대 5억원까지 추천상품에 투자한 금액 또는 유치금액만큼 가입할 수 있다. 매주 총 100억원 규모로 공급하는 ‘특별한 RP’는 3개월 만기, 연 3.3% 금리를 지급한다. 처음 거래하는 고객이면 다른 조건 없이 최소 1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특별한 적립 RP’는 업계 최고 수준인 ‘AA+’ 신용등급을 받은 대우증권이 A등급 이상 우량 회사채로 담보채권을 편입해 안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까다로운 가입 조건이 붙은 기존 특판상품과 달리 만 18세에서 35세까지의 신규 고객이면 가입할 수 있다. 선착순 1만명 한도다.
대우증권은 위험대비 수익률을 극대화한 ‘특별한 적립RP 펀드형’도 출시했다. 개인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약정금액의 절반은 연 4.0%짜리 RP에, 나머지는 펀드로 적립하는 상품이다. 펀드는 총 5개까지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최소 가입액은 2만원부터, 최대 100만원까지 1만원 단위로 선택할 수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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