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12일(10:54)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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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 상장 1호 기업 아이티센이 지난 8일 코스닥 이전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제출했다. 코넥스를 거쳐 코스닥에 상장하는 기업은 테라셈과 메디아나에 이어 세 번째다.
2005년 설립된 아이티센은 공공·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정보기술(IT) 시스템 구축을 위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설계·개발하는 IT서비스 업체다. 외교부, 국세청, 국방과학연구소 등 주요 공공기관 및 대형기관에 IT컨설팅 및 서비스를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빅데이터, 클라우드컴퓨팅 등을 활용한 IT 서비스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강진모 아이티센 대표는 “이번 이전 상장을 통해 인지도를 높이고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재원을 확보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아이티센은 지난해 7월1일 코넥스에 가장 먼저 상장된 ‘코넥스 1호 기업’이다. 코넥스 상장사가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할 때 패스트트랙 제도를 적용받아 심사기간이 30영업일 이내로 단축된다. 8일 기준 시가총액은 309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 1376억원, 영업이익 57억원을 올렸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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