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 "상반기 영업익·순익 흑자전환"

[ 한민수 기자 ] 우진은 13일 연결기준으로 올 상반기에 매출 473억원, 영업이익 8억2000만원, 순이익 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약 50%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2분기 실적은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3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자동화장치사업과 원전사업의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67억원과 32억원 증가한 것이 상반기 호실적의 주요 요인이란 설명이다. 별도기준 매출은 29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7%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억원과 3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다만 관계사들의 매출이 하반기로 이월되면서 연결기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우진 관계자는 "아직 원전이 완전히 정상화된 것은 아니지만 시장 상황이 조금씩 개선되고 있다"며 "원전 이외의 사업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연초 기대했던 계획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980년부터 산업용 계측분야에서 기술력을 쌓아온 우진은 현재 원자력발전소용 계측기, 철강산업용 자동화장치, 설비진단시스템, 유량계측시스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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