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묵는 한국 숙소는 어디?

입력 2014-08-14 07:43  

14일 방한하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한국 내 집무실 겸 숙소는 청와대 인근인 서울 궁정동 주한교황청대사관이다.

교황이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은 뒤 처음으로 가는 곳도 교황청대사관이다.

천주교 교황방한준비위원회에 따르면 교황이 방한 기간 내내 묵을 방은 요한 바오로 2세가 1984년과 1989년 두 차례 왔을 때 지낸 곳이다.

'교황의 침실'은 경호 문제로 공개되지 않고 있다.

천주교 쪽은 교황이 쓸 방을 언론을 통해 공개하기로 했다가 막판에 보안을 이유로 비공개로 방침을 바꾼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교황청대사관은 청와대와 인접해 있어 치안과 경호에 있어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대사관까지 가려면 보통 한두 번쯤은 검문을 받는다.

숙소 내부는 침대와 옷장, 탁자 등 최소한의 가구만 갖춘 모습이라고 천주교 관계자들은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검소하고 소박한 평소 스타일대로 현재 방 주인인 주한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의 침대와 옷장을 그대로 쓴다.

2층으로 된 주한교황대사관은 지어진 지 50년이 넘은 낡은 건물이지만 청와대 가까이에 있어 재건축이 쉽지 않다.

교황은 15일 대전가톨릭대에서 아시아 청년대회 참석자 대표들과 함께하는 오찬과 17일 서산 해미 순교성지 아시아 주교 오찬을 빼고는 모든 식사를 주한교황청대사관에서 할 계획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방한 첫날 대사관 1층의 작은 성당에서 여는 미사에 오스발도 파딜랴 대사를 비롯해 시설관리인과 청소부 등 방한 기간 자신을 돌봐 줄 대사관 직원 10여 명을 초대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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