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9시18분 현재 삼성생명은 전날보다 3000원(2.90%) 오른 10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삼성생명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96.3% 증가한 5591억41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7조3860억5800만원, 당기순이익은 4925억7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2%, 116.0% 증가했다.
윤태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생명이 배당주로 부각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그는 "삼성화재, 삼성전자, 삼성카드 등 초과자본 이슈가 있는 계열사 지분을 대거 보유하고 있다"며 "계열사의 배당정책 변화는 궁극적으로 삼성생명의 실적 상향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만약 삼성전자가 배당 성향을 10%포인트 상향할 시엔 삼성생명의 삼성전자 배당금은 세후 2620억 원으로 약 152%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연간 경상 순이익의 20%를 넘어서는 금액이기 때문에 배당주 매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윤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삼성생명을 비롯해 생보사가 성장성 둔화 및 수익성 하락을 겪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지만 긴 호흡을 갖고 삼성생명 매수에 나설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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