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종합기술공사는 국토교통부 산하 해외건설협회의 해외건설자금(총 1억1000만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2월 에콰도르 국방부(육군본부 공병단)와 각각 49대 51 지분으로 합작 공기업을 설립하고 지난 6월 수의계약으로 야차이시 국립대학의 시공계약을 체결했다.
총공사비는 4405만7900달러(한화 약 450억원). 2016년 준공 예정이다.
야차이국립대학은 연면적 5만2936㎡, 지하2층, 지상7층으로 행정강의동과 연구동, 기술전수동 강당 등으로 구성된다.
김영준 청해종합기술공사 대표는 “국립대학 건설을 계기로 에콰도르 정부가 발주하는 모든 프로젝트에 수의계약을 할수 있는 자격을 얻었고 앞으로 대학건립과 신도시, 도로 등 기반시설조성사업의 수주기회가 많이 기대돼 건설회사 파트너를 물색중”이라고 말했다.
청해종합기술공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650여만㎡ 규모의 에콰도르 야차이 신도시 개발사업을 지원할때 협약사로 참여하면서 에콰도르와 인연을 맺었다.
인천경제청은 에콰도르에 에콰도르 정부와 공동 출자한 에콰도르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2012년 4월 아챠이신도시 기본계획 설계용역(9713만달러)를 체결했으며 김영준 청해종합기술공사 대표가 이 현지법인의 대표를 맡아 프로젝트 메니저로 활약했다. 야차이신도시는 지난달 준공됐다.
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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