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근호 기자 ] 지난 1분기(1~3월) 부진한 실적을 보였던 게임업체 엔씨소프트가 2분기에는 양호한 실적을 냈다. 게임 ‘리니지’ 매출이 다시 늘었고 북미·유럽 시장에 내놓은 게임 ‘와일드스타’가 실적 개선에 보탬이 됐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649억원으로 1년 전보다 4% 늘었다고 14일 공시했다. 1분기 445억원에 비해서는 46% 늘어 최악의 상황은 벗어났다. 덕분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전날보다 7.61% 급등한 15만5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사들은 1분기를 바닥으로 엔씨소프트의 실적이 계속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은 2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 늘었다. 전분기에 비해서도 20% 증가했다. 우선 매출의 30%가량을 차지하는 리니지의 매출이 1분기 410억원에서 2분기 569억원으로 반등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는 지난 분기 아이템 매출 감소로 일시적인 매출 하락을 겪었으나 콘텐츠 업데이트로 다시 이용자를 끌어들였다”고 설명했다. 6월부터 북미와 유럽에서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 와일드스타가 280억원의 매출을 새로 발생시킨 것도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엔씨소프트는 전체 매출의 49%를 해외에서 거뒀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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