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코가 바비를 누르고 압승을 했다.
14일 방송된 Mnet 예능프로그램 '쇼미더머니3'에서는 도끼, 더 콰이엇, 스윙스, San E, 타블로, 마스타 우, 양동근(YDG)이 출연 했으며 도끼-더 콰이엇 팀의 바비와 스윙스-산이 팀의 바스코가 정면 대결을 펼쳤다.
이날 바비는 바스코의 랩에 '트로트엑스 나가서 랩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며 대결 초부터 견제를 보였고, 이에 바스코는 '나 자신이 힙합이다'라고 응수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바비는 무대위를 누비며 진득한 랩을 선보였고 관객들은 환호랬다. 그러나 바스코는 '자꾸 몸 자랑을 하는데 그런게 거슬린다'며 혹평했다.
바스코는 무대에 올라 후크에 락이 가미된 노래를 선보이며 여성 라커와 함께 화려한 무대를 연출했다. 바스코의 무대에 본 산이는 '왜 락을 하냐'며 불편한 기색을 보였고 더콰이엇과 도끼도 '이건 힙합이 아니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타블로-마스터 우 역시 '이건 바비가 압승이다'며 바스코의 무대를 인정하지 않았다. 바비도 "어쨌든 저는 힙합이고 저쪽은 락이잖아요."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나 최종 결과에서 도끼와 더콰이엇팀은 약 600만원 차이로 패했다.
예상외의 결과에 바비는 "저를 믿어달라고 했던 제 자신이 너무 창피하고 한심해 보였다"며 망연자실한 모습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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