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태블릿 패널 공세…BOE, 삼성·LG보다 앞서

입력 2014-08-15 10:27  

중국 업체들이 대형 LCD 패널에 이어 태블릿 패널까지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 블로그에 따르면 올 1분기 태블릿 패널 출하량 점유율에서 중국 BOE는 29%를 점해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삼성과 대만의 CPT가 각각 15%로 2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LG디스플레이(13%), 대만의 AUO(9%), 이노룩스(5%) 순이었다.

BOE의 점유율은 삼성과 LG를 더한 것(28%)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BOE는 삼성 갤럭시 탭, 중국 레노보, 대만 ASUS 등이 주요 공급 제품이다.

BOE는 쿼터컷이라는 신공법을 개발해 효율적으로 태블릿 패널을 양산하고 있다고 디스플레이서치는 소개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 따르면 BOE는 월 10만장 양산 규모의 베이징 8세대 라인에 이어 허베이와 충칭에 월 9만장 규모의 8세대 라인을 증설 중이다.

최근에는 10세대(2천880×3천130㎜) 라인까지 검토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는 정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에다 대만의 기술력을 흡수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디스플레이서치는 올해 1분기 태블릿 패널 출하량이 작년 같은 분기보다 15% 증가한 1억5740만장에 달한 것으로 집계했다.

그러나 올해 전체 수요는 작년보다 고작 2% 성장한 3억1600만장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디스플레이서치는 주요 태블릿 패널 공급원을 기준으로 한 업계의 가치사슬(밸류체인)을 소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애플에 패널을 공급하고, 삼성은 마이크로소프트, BOE는 레노보, 재팬디스플레이(JDI)는 구글에 각각 공급한다는 것.

애플은 1분기에 아이패드용 패널로 삼성에서 30%, LG디스플레이에서 54%를 공급받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7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