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국방과학을 담당하는 제2자연과학원의 김인용 로케트탄 연구실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기고한 글에서 "남조선 괴뢰들은 우리의 이번 전술로켓탄 발사가 나라의 평화와 화합에 장애가 되고 그 무슨 로마 교황의 서울 행각(방문)에 그늘을 던지는 도발적인 무력시위라고 온당치 못한 발언들을 함부로 내뱉고 있다"며 "한마디로 황당무계한 궤변"이라고 했다.
이어 "지금 남조선 괴뢰들은 우리의 전술로켓탄 발사를 헐뜯어대는 데 환장이 되다 못해 나중에는 그 무슨 로마 교황의 남조선 행각과 연계시키는 해괴한 짓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우리 과학자들은 로마 교황이 도대체 어떤 위치에서 세상 사람들을 위해, 더욱이 우리 민족과 겨레를 위해 무슨 일을 해왔는지 알지도 못하며 또 알 필요도 느끼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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