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광복절 시흥 배곧신도시에서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 개최

입력 2014-08-17 11:53   수정 2014-08-17 18:55

중견 건설업체인 한라가 경기 시흥시 배곧신도시 분양을 앞두고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열어 눈길을 끈다.

한라는 지난 15일 시흥시 사랑스러운교회에서 ‘금난새의 해설이 있는 음악회’을 개최했다.시흥시와 시흥시의회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날 음악회에는 일찌감치 1600석이 가득 차 400여 명은 서서 감상해야 했다. 이 행사는 8.15 광복절을 맞아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동시에 배곧신도시에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대규모 주거단지를 조성하는 지역특성화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기원하는 목적에서 마련됐다.

음악회는 최병수 한라 사장, 김윤식 시흥시장, 독립유공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후 4시부터 2시간반가량 진행됐다. 한라는 유가족에게 준비한 소정의 감사품(행운의 열쇠)을 전달했다. 음악회에 앞서 스타강사 김미경 씨가 ‘서울대 보내는 참교육은 가족사랑’이란 주제의 강연을 특유의 입담으로 풀어 내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정왕동에서 온 황모씨(45)는 “돈을 지불하고 봐야 하는 공연을 무료로 볼 수 있어 기쁜 마음에 가족을 데리고 왔다”며 “배곧신도시 조성 등 일대 개발이 조속히 이루어져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라는 지난 4월에 배곧누리 문화관을 열고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이고 있다. 배곧누리 문화관은 교육 관련 문화강좌를 체험할 수 있는 총 3개의 다목적실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놀이 및 휴식을 취할 수 있는 북카페, 놀이공간으로 구성됐다. 매달 강연과 체험 등 2가지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한편 한라는 오는 10월 2701가구 규모의 ‘배곧신도시 한라비발디’(가칭)를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총 670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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