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도 끝…유통가 신학기 수요 잡기 나섰다

입력 2014-08-18 12:18  

[ 오정민 기자 ] 여름방학이 끝나면서 유통업계가 학생 및 학부모 수요를 잡기 위한 신학기 마케팅에 나섰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각 대형마트들은 신학기를 맞아 학생 가방, 운동화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할인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는 이날부터 가을 신학기 용품 할인 대전을 열고 관련 제품을 정상가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우선 이마트는 휠라와 협업해 단독 기획한 학생가방과 운동화를 오는 27일까지 선보인다. 기획제품인 휠라 캐주얼 백팩의 가격은 3만9000~5만90000원대로, 시중 비슷한 수준의 상품 대비 절반 정도라고 전했다.

실내화의 경우 '데이즈 미끄럼방지 실내화'를 1만족 물량으로 대량 발주, 시중제품 보다 20% 가량 저렴한 5900원에 가격을 책정했다고 주장했다.

롯데마트도 다음달 3일까지 '가을 신학기 대전'을 열고 총 100여 가지 품목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기획상품인 '또봇 스케치북(6권)' 등 스케치북 3종을 균일가 3000원에, '겨울왕국 12색 돌돌이 색연필'을 7000원에 내놨다.

홈플러스도 다음달 3일까지 전국 점포와 인터넷쇼핑몰에서 신학기 용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판다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더블A와 공동 기획한 복사지를 1묶음(500매)당 2700원, 1박스(2500매)당 1만3000원에 준비했다. 6개월 전부터 아시아지역 테스코 그룹사와 함께 대규모 물량을 공동 조달하는 방식으로 가격을 크게 낮췄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캐릭터 스케치북(8권) 및 종합장(8권)을 각각 4000원씩, 500여 종의 주요 문구를 1000원, 2000원 균일가로 준비했다.

각 대형마트들은 문구류 뿐만 아니라 학생가구, 속옷류 등도 판촉에 나섰다.

이마트는 해외소싱을 통해 가격을 낮춘 학생가구를 연중 판매한다. 대표 제품은 메쉬 소재를 적용한 이마트 러빙홈 매쉬의자(6만9000원), 이탈리아에서 직수입한 엘리오폼 매트리스(17만9000원) 등이다.

롯데마트는 '하라테크 듀얼 힙의자(13만5000원)', '3M 파인룩스 LED 베이직 미니 스탠드(2만9900원), '삼익 디지털 키즈 피아노(19만9000원)를 기획 상품으로 제시했다.

홈플러스는 교복이나 티셔츠 안에 받쳐 입을 수 있는 베이직티셔츠(2장·7900원)와 교복 치마에 함께 입을 수 있는 2~3부 드로즈(5900원부터) 등을 추천 상품으로 밀고 있다.

김보경 홈플러스 문화상품팀 바이어는 "이른 추석 준비로 가중된 가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신학기 관련 상품을 역대 최저 수준에 마련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쇼핑몰들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집행하며 모객에 나섰다.

쇼핑사이트 G마켓은 오는 24일까지 신학기 가구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매일 슈퍼 특가 제품을 선정해 50% 할인된 가격에 20% 추가 할인을 부여하는 코너를 마련하고, 가구·DIY(직접조립제품) 품목 추가 적립 등의 이벤트를 실시한다.

11번가는 초·중·고교 참고서 할인 기획전을 준비했다. '앞서가는 신학기! 풍성한 혜택' 기획전에서 참고서를 최대 41% 할인해 판매한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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