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조화
북한은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5주기를 맞아 화환을 보냈다.
17일 김정은 위원장 명의의 화환은 김양건 대남 담당 비서를 통해 전달됐다. 화환과 조의문 전달식을 마친 양측은 50여 분 동안 남북 관계 현안에 대한 대화를 주고 받았다.
김정은이 보낸 화환은 국화·백합 등 흰색 꽃으로만 장식되어 있었다. 과거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김정일 국방위원장 명의로 보냈던 붉은 색 화환과는 사뭇 다른 모습.
이러한 변화는 흰색 꽃으로 추모의 마음을 전하는 문화를 수용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정은 조화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정은 조화, 정말 달라졌네", "김정은 조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벌써 5주기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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