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군단장, '윤일병 사건' 책임 보직사임 의사

입력 2014-08-18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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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모 일병 사망 사건이 발생한 28사단의 상급부대인 6군단의 이모 군단장(중장)이 최근 이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보직사임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18일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최근 이 중장이 윤일병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한민구 국방장관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면서 "사건이 발생한 부대의 상급부대 지휘관으로서 책임을 지겠다는 취지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국방부가 아직 이 중장의 사의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면서 "10월 정기 인사를 앞두고 후임 군단장 등 인력 사정을 고려해 국방부에서도 사의 수용 여부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학군 출신인 이 중장은 작년 4월 장성 정기 인사 때 중장으로 진급해 군단장에 보임됐다.

이 중장은 지난 14일 국방부가 28사단 윤 일병 사건에 대한 지휘보고체계 감사에서 징계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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