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성 연구원은 "ELS 발행사는 투자자에게 약속된 수익률을 지급하기 위해 ELS 수익구조를 복제하는 '헤지 트레이딩'을 하게 된다"며 "헤지 트레이딩 원리상 ELS 손실구간(낙인 배리어)에 진입하기 전까지는 기초자산을 매수해 주가 하락을 방어하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손실구간에 진입하는 순간 기존 발행금액 이상으로 매수한 물량을 청산하면서 주가에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최근 정제 마진 악화와 증설 등의 이슈로 정유주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정유주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 손실구간 진입 우려가 증가하고 있다"며 "그 중 가장 주의해야 할 종목은 S-Oil"이라고 말했다.
S-Oil은 다른 정유주보다 ELS 발행 물량이 많고, 대차잔고와 공매도가 많아 수급적으로 하락 압력이 높기 때문이다.
SK이노베이션은 S-Oil에 비해 ELS 물량 부담이 적은 편이나, 현 주가 이하에서 손실구간이 분포해 있어 ELS 청산 물량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GS의 다음 손실구간은 3만7510원으로 전날 종가 기준으로 15% 추가 하락해야 해 현 시점에서는 여유가 있다고 봤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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