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D+는 개발도상국가들의 산림황폐화를 통해 배출되는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기후변화 대응활동을 말한다.
이번 토론회에서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보 드 보어(Yvo De Boer)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기후변화 협상과 산림분야 기후변화 대응 체계인 REDD+의 중요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세부일정은 2개 부분으로 나눠 진행한다. 국제기구 논의동향과 협력국의 국가정책을 소개하고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의 구체적인 REDD+ 사업 사례를 들어 현장의 어려움과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어 글로벌녹색성장기구, 국제열대목재기구(ITTO), 미얀마, 캄보디아 대표들이 각각의 관점에서 본 REDD+와 한국형 REDD+의 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심도깊은 토론을 진행한다.
22일 열리는 '5개국 고위급회의'는 REDD+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각국의 노력과 지역 경제 활성화 같은 공동이익(co-benefit)을 창출하기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기후변화 관련 국내외 각계 인사들이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한 결과를 한국형 REDD+ 모델 정립에 반영하고, 4개 중점협력국과 더욱 공고한 협력관계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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