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학 40년' 아름다운 퇴임…이광호 교수, 희귀 유물 기증

입력 2014-08-19 20:40  

평생을 ‘퇴계 연구자’로 살아온 동양 철학의 대가 이광호 연세대 철학과 교수(65·사진)가 오는 29일 퇴임한다.

40여년간 퇴계 이황 연구에 몰두한 이 교수는 19일 “퇴계는 유학의 학문관을 가장 잘 정립하고 몸소 실천한 학자”라며 “연구는 많이 했지만 애초 목표대로 학문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겸손해 했다.

1975년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해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1983년부터 한림대 태동고전연구소·철학과, 중국 저장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2001년부터 연세대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이 교수는 후학들의 퇴계 연구 활성화를 위해 퇴임과 동시에 가보처럼 소장하던 퇴계와 관련된 유물 3점을 연세대 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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