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여년간 퇴계 이황 연구에 몰두한 이 교수는 19일 “퇴계는 유학의 학문관을 가장 잘 정립하고 몸소 실천한 학자”라며 “연구는 많이 했지만 애초 목표대로 학문에는 크게 기여하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겸손해 했다.
1975년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해 같은 대학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한 그는 1983년부터 한림대 태동고전연구소·철학과, 중국 저장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2001년부터 연세대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이 교수는 후학들의 퇴계 연구 활성화를 위해 퇴임과 동시에 가보처럼 소장하던 퇴계와 관련된 유물 3점을 연세대 박물관에 기증하기로 했다.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