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형석 기자 ] 저성장 업종이라는 꼬리표 탓에 오랜 기간 주가가 지지부진했던 교육주들이 모처럼 상승세로 돌아섰다.
교육업종 대장주로 꼽히는 대교는 19일 1.45% 오른 7020원에 장을 마쳤다. 이 종목이 종가 기준으로 700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2월 이후 처음이다.
전문가들은 실적이나 업황 측면에서 이렇다 할 변화가 없는 대교의 상승세를 높은 배당성향 때문으로 풀이한다.
대교의 최근 3년 평균 배당성향은 47.20%에 달한다. 같은 기간 배당수익률도 3.45%로 유가증권시장 평균(1.1%)의 3배 수준이다.
고등학생 시장 1위 업체인 메가스터디도 대교와 비슷한 사례다. 하반기 주가상승률이 9.27%에 달할 만큼 상승세가 가파르다는 점, 3년 평균 배당성향과 배당수익률이 각각 39.36%와 3.34%에 이른다는 점이 일치한다.
김미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교육업체들 대부분이 배당성향이 높고 유보 현금도 많다”며 “배당주를 찾는 움직임이 활발한 만큼 교육주를 새로 편입하는 펀드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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