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우섭 기자 ] 정부가 추석을 전후해 중소기업이 쉽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4조3000억원 늘린 20조9000억원을 지원한다.
정부는 19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확정했다. 시중은행이 14조1500억원, 산업은행 등 국책은행 3조9000억원, 한국은행과 중소기업청이 각각 2614억원과 6000억원을 대출하고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은 2조원을 신규 보증해주기로 했다. 영세 자영업자들에겐 지역 신보를 통해 1조2000억원을 보증해준다.
또 중소기업에 다음달 5일까지 관세를 미리 환급해주고, 저소득 가구에 혜택이 있는 근로장려금 지급 시기도 추석 전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영세 자영업자는 소득세나 부가가치세를 추석 전에 환급받을 수 있다.
세종=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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