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App)으로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래요"

입력 2014-08-19 22:43  

제25회 전국 ICT 창의성 대회 '스마트 앱개발' 부문 '금상'
선일이비즈니스고 김소령·백지연 '재난안전매뉴얼' 선정



[이선우 기자] "프로그램을 개발하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때마다 어려움을 겪기도 했지만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 나가면서 그만큼 성장한 것 같아요. 졸업 후에는 개발사에 들어가 소프트웨어 개발자로서 더 많은 현장 경험을 쌓고 싶습니다"

19일 서울 중림동 한국경제신문 다산홀에서 열린 '제25회 전국 ICT 창의성 대회' 시상식에서 스마트 앱(App)개발 부문 고등부 최고 상인 금상을 수상한 서울 선일이비즈니스고의 김소령(19. 콘텐츠과3)양은 "보다 많은 사람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앱의 기능을 강조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이 같이 말했다.

올해 25회째 열린 전국 ICT 창의성 대회는 ICT(정보통신기술)교육의 조기화와 대중화를 통해 소프트웨어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온라인 경제미디어 한경닷컴과 창조경제스마트뉴딜실천연합, 전국컴퓨터교육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등 20여개 관계기관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김소령 양은 이번 대회 스폐셜 종목으로 진행된 스마트 앱개발 부문에 친구인 백지연 양과 '재난안전매뉴얼' 앱을 출품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양이 개발한 재난안전매뉴얼 앱은 일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재해와 안전사고 시 대처요령을 알려주는 것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각 교실에 비치된 안전사고매뉴얼의 내용을 기반으로 제작했다. 사용자의 이해를 돕기 위한 동영상 기능 외에 사고 유형별 긴급연락처, 사용자 스스로 자신의 안전의식 정도를 측정할 수 있는 안전도 점검 프로그램을 추가해 재미와 기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김 양은 "평소 교실에 비치된 '안전사고 매뉴얼'이 무관심 속에 방치되고 있는 것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위급한 상황에서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는 '내 손 안에 안전매뉴얼'을 개발하면 그 만큼 사고피해를 줄이는 효과도 높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소령 양과 함께 지도교사상을 수상한 김민기 교사는 "소령이는 1학년이던 2012년 서울시에서 실시한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도 앱개발 아이디어로 동상을 수상한 경력의 소유자"라며 "현재 개발한 앱이 10여 개에 이를 정도로 아이디어도 풍부하고 실력도 뛰어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학생"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선일이비즈니스고는 스마트 앱(App)개발 부문에 총 221개의 앱을 출품해 단체상과 개인상(35명) 등 총 18개 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었다.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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