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앨리스쇼크'와 무료 크로스 광고 플랫폼 론칭

입력 2014-08-20 11:56   수정 2014-08-20 15:41

<p>CJ헬로비전이 소규모 게임사들끼리 모여 홍보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모바일 광고 서비스'를 출시한다.

지난 7월 '중소기업 서포트센터'를 열고 벤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온 CJ헬로비전이 이번에는 소규모 게임업체들을 위한 무료 광고 서비스를 선보인다. 특히 최근 다수의 신작 공세가 지속되며 경쟁이 과열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시장에서 저비용, 고효율 광고 플랫폼으로 중소게임개발사들의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CJ헬로비전(대표 김진석, www.cjhellovision.com)은 스타트업 '앨리스쇼크(AliceShock, 대표 황교찬)'와 공동으로 개발한 무료 모바일 게임광고 플랫폼 '크로스쇼크(CROSS SHOCK)'를 상용화한다고 20일 밝혔다.

'크로스쇼크(CROSS SHOCK)'는 소규모 게임개발사들이 무상으로 자사의 게임을 홍보할 수 있는 광고 서비스다. 중소업체들이 서로 자사 게임 내에 타사 게임 광고를 무료로 실어주고, 함께 홍보효과를 보는 '품앗이' 형태의 크로스 프로모션이다.</p> <p>예를 들어, A게임 속에 B게임의 광고를 넣기 위해 기존에는 많은 비용을 지불해야 했다. 하지만 '크로스쇼크' 서비스를 이용하면, 동시에 B게임 속에도 A게임의 광고를 노출시켜 서로 비용지불 없는 교차 홍보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게임 설치 시 아이템 제공, 경품 증정 등의 프로모션도 동시에 진행되기 때문에 각 게임 간 유저들의 유입이 활발히 일어나게 된다. 따라서 참여 업체가 많아질 수록 보다 다양한 장르의 게임 유저들에게 광고가 노출되고 폭넓은 연령층의 이용자 확보가 용이해진다.

그 동안 다양한 작품을 보유한 대형 게임사의 경우 자사의 게임 간 교차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것이 손쉬웠던 반면, 소규모 개발사들은 이를 위해 여러 유통사들과 계약을 맺어야 하는 구조적 어려움이 있었다.

또 최근 모바일 게임 시장의 경쟁 과열로 인해 전통적 광고 플랫폼 역할을 해오던 앱 장터 인기순위의 효과가 점차 감소하면서, 새로운 대안으로써 교차 프로모션에 대한 관심이 보다 높아지고 있다.

특히 '크로스쇼크'는 중소게임개발사들에게 필요한 부가서비스도 함께 이용할 수 있어 더욱 눈길을 끈다. 소규모업체들을 지원하는 CJ헬로비전 '중소기업 서포트센터'에서 전문적으로 서비스 운영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광고 플랫폼 뿐만 아니라 마케팅 컨설팅, 클라우드 서버 지원 및 관리, 지속적 게임 품질관리를 돕는 QA(quality assurance) 지원 등 모바일게임 개발에 필요한 모든 부분을 제공해 비용적 부담을 느끼는 소규모 업체들에게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용 CJ헬로비전 운영총괄은 ''크로스쇼크' 서비스는 다수의 게임업체들이 함께 참여하는 연합 네트워크 관계를 이용하기 때문에 중소게임개발사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작품을 알리고 유저를 확보하는데 강력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말하고 '모바일 게임 분야에 최적화 된 비전클라우드를 기반으로 앞으로도 소규모 업체들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게임 '가문의 영광' 개발사는 '크로스쇼크를 통해 한 자릿수를 맴돌던 게임 설치율이 최고 50% 넘어섰다. 출시 직후 오랜 기간 하위권에 머물던 인기순위도 광고 노출과 함께 20계단 이상 오르는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였다'며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크로스쇼크' 베타테스트에는 현재 '케로로 액션히어로', '모두의 빙고', '롤더스타일' 등 20여개 게임이 참여 중이다. 이 외에도 '스펀지밥 런', '몬스터 마스터', '콤보팡' 등 약 50개 게임이 사전예약을 통해 추가 참여를 확정했다.

서비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비전클라우드 홈페이지(www.visioncloud.co.kr)와 '크로스쇼크' 홈페이지(www.crossshock.com)를 통해 바로 확인 가능하다.

한편 CJ헬로비전은 종합유선방송 선도 사업자로서 오랜 기간 축적한 디지털미디어 인프라 관리역량과, N스크린서비스 티빙 등 뉴미디어 콘텐츠 비즈니스 업력을 기반으로 '미디어 맞춤형 클라우드'라는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비전클라우드는 지난해 6월부터 모바일게임, 방송, 영화, e-러닝(온라인 교육), 온라인 커머스 등 고객사의 사업 영역에 따라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이 가능한 맞춤형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p> <p>
한경닷컴 게임톡 박명기 기자 pnet21@naver.com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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