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2월 결산 법인중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한 1214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작년말 기준 상장 지배회사의 종속회사 수는 8751개사로 2012년(7853개사)에 비해 11.4% 증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상장지배회사의 평균 종속회사 수는 7.2개사로 전년(6.7개사)보다 0.5개사 늘어났다.
특히 규모가 큰 기업이 많이 상장된 유가증권시장 소속 상장지배회사의 평균 종속회사 수는 12.1개사로 전년(10.8개사)보다 12% 확대됐다. 반면 코스닥시장의 경우 평균 3.5개사로 전년(3.4개사)보다 2.9% 증가하는데 그쳤다. 자산규모별로 2조원 이상 상장지배회사의 종속회사 수는 32.3개사로 전년(28.4개사)보다 13.7% 늘었지만, 2조원 미만은 5%(4.0개사→4.2개사) 확대에 그쳤다.
작년말 기준 전체 종속회사중 해외에 있는 기업의 비중은 60.8%로 전년(58.9%)보다 1.9%포인트 늘었다. 연결총자산 상위 100개사의 해외 종속회사 지역을 보면 아시아가 50.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미주(25.6%) 유럽(18.1%)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를 늘리면서 해외종속회사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감사인을 통해 해외 종속회사에 대한 감사절차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한경스타워즈] 증권사를 대표하는 상위권 수익률의 합이 170%돌파!! 그 비결은?
[한경닷컴스탁론]또 한번 내렸다! 최저금리 3.2% 대출기간 6개월 금리 이벤트!
[한경컨센서스] 국내 증권사의 리포트를 한 곳에서 확인!!
[한경+ 구독신청] [기사구매] [모바일앱]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국경제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