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종속회사 늘어나...중국에 27%

입력 2014-08-20 16:46   수정 2014-08-20 16:47

국내 대기업들이 해외 투자를 확대하면서 지난해 해외 종속회사 수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은 12월 결산 법인중 연결재무제표를 공시한 1214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작년말 기준 상장 지배회사의 종속회사 수는 8751개사로 2012년(7853개사)에 비해 11.4% 증가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상장지배회사의 평균 종속회사 수는 7.2개사로 전년(6.7개사)보다 0.5개사 늘어났다.

특히 규모가 큰 기업이 많이 상장된 유가증권시장 소속 상장지배회사의 평균 종속회사 수는 12.1개사로 전년(10.8개사)보다 12% 확대됐다. 반면 코스닥시장의 경우 평균 3.5개사로 전년(3.4개사)보다 2.9% 증가하는데 그쳤다. 자산규모별로 2조원 이상 상장지배회사의 종속회사 수는 32.3개사로 전년(28.4개사)보다 13.7% 늘었지만, 2조원 미만은 5%(4.0개사→4.2개사) 확대에 그쳤다.

작년말 기준 전체 종속회사중 해외에 있는 기업의 비중은 60.8%로 전년(58.9%)보다 1.9%포인트 늘었다. 연결총자산 상위 100개사의 해외 종속회사 지역을 보면 아시아가 50.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미주(25.6%) 유럽(18.1%)이 뒤를 이었다.

금감원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해외 투자를 늘리면서 해외종속회사 비중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감사인을 통해 해외 종속회사에 대한 감사절차를 강화하도록 지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란 기자 w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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