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금 31% 증가…IPO 올 최고

입력 2014-08-21 06:17   수정 2014-08-21 06:19

[ 박희진 기자 ] 지난달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기업공개(IPO) 증가에 힘입어 대폭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7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을 조사한 결과, 총 12조2453억원으로 전월 대비 31.4% 늘어났다고 21일 밝혔다.

이중 IPO 규모는 1229억원으로 전월보다 2358% 뛰었다. 올 들어 월간 기준 최고치다.

금감원 측은 "이는 반기결산일 이전인 6월에 증권신고서 제출이 집중된 데 기인한다"며 "증권신고서를 반기 경과 후 제출할 경우 반기보고서를 첨부해야 하는 부담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IPO는 총 8건이었다.

화인베스틸(302억원)이 올 들어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IPO가 활발하게 이뤄졌다. 덕신하우징(260억원) 파버나인(138억원) 윈하이텍(137억원) 미래에셋제2호기업인수목적(130억) 트루윈(126억) 아진엑스텍(70억) 창해에탄올(66억) 등 제조업체가 많았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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