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내국인 출국자는 전년대비 2.6% 증가한 145만4700명을 기록했고, 입국자는 12.4% 늘어난 135만470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중국인 입국자는 21.5% 증가한 69만2000명이었고, 일본인 입국자는 17.2% 감소한 17만2400명이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7월 중국인 입국자 증가율이 예상치인 20%를 넘어섰다"며 "지난해 7월 고성장에 따른 역기저효과를 우려했지만 중국인 입국자는 여전히 고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8월은 중국인 입국자 성수기이며, 9월과 10월에는 중추절, 인천 아시안게임, 국경절이 연결돼 있어 올해 중국인 입국자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봤다.
반면 엔화 약세로 일본인 입국자는 23개월 연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성 애널리스트는 중국인 입국자 증가의 수혜주로 호텔신라를 꼽았다.
그는 "중국인 입국자와 내국인 출국자가 동시에 증가하면 면세점이 확실한 수혜를 입는다"며 "신라면세점의 중국인 매출 비중은 55~65% 수준인데 중국인 입국자 성장세가 현재 속도로 유지된다면 그 비중은 더 올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국내 면세점에서 화장품·향수 매출액이 차지하는 비중은 40% 이상인데, 국내 화장품 브랜드가 중국인을 비롯한 외국인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에 관련 회사들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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